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이 잡음을 낳고 있다. 반미(反美) 단체에 몸담거나 활동한 인사들이 비례 당선권에 배치되면서 이념 편향 시비를 낳은 것이다. 지역구 공천에서 비주류 후보들이 무더기로 낙천하면서 '친명횡재·비명횡사' 논란을 겪는 민..
대구시가 독자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에 나서면서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대구시는 동상 건립을 위해 대구시의회와 협의 중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일부에서 나오는 반발과 관련,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며칠 전 자..
옛적부터 세상은 둥글다고 전해왔다. ‘둥글다’는 말은 모(뾰족한 끝)가 없고 원만한 것으로 시작도 끝도 없는 그 모양이 원(圓-동그라미)이다. 그리고 모든 인류는 원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구가 둥글며, 해와 달도 둥근 모양을 하고 있어 둥근 세상이라 한다. 지..
'쇼펜하이머'가 '나의 불행은 대부분 타인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라고 했다. 그러니까 타인과의 관계가 싫어 폐쇄적 삶을 선택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 고독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경우가 되었든 간에 사람이 홀로 존재할 수가 있을까? 때문에 싫..
교사와 사교육 업체들이 검은 거래로 유착하는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이 감사원 감사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 결과 혐의가 확인된 현직 교사 27명을 포함해 56명..
국민의힘 (TK) 선거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가 금주에 모두 마무리 된다. 안동 예천과 대구 동구 군위을 선거구가 12일 발표된다. 15일에는 국민추천 대상 선거구인 대구 동구 군위갑과 북구갑 후보자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 동구 군위을은 10~11일 ..
아침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출산장려 공익광고를 듣다가 문득 내가 지나온 성상(星霜)도 제법 되구나 하는 감상에 빠졌습니다. 변하는 시대에 따라 가치 기준이 달라지고 달라지는 기준에 맞추어 우리 삶의 양상이 재단되는가 봅니다. 역사를 거슬러가며 살펴보더라도 시대마다 이상..
개인이나 가문 및 국가는 각기 지나온 자취를 문헌에 기록하거나 돌에 새겨 후세에 전해왔다. 오래 전해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단단한 돌에 새겼으나 그것도 전란과 천재지변으로 파손되고 소실되어 흔적 없이 사라진 경우가 허다하여 조상의 내력을 알고 싶은 후손들에게 안타까움이 ..
22대 총선 투표는 물론 아직 후보등록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주 지역 정가에는 벌써부터 차기 경주시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이러한 하마평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보수정당 텃밭론과 부합해 지난달 말 여당의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부터 2년 ..
의대정원 대폭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하고 있다. 정부는 최대 쟁점인 증원규모 '2천명'에 대한 변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강경 조처를 쏟아내고 있고, 전공의들은 병원 복귀 조짐은커녕 오히려 이탈자 수가 더 늘고 있다. 대화 해결을..
오는 4월 총선 국회의원 공천이 마무리 단계다. 공천과정에 잡음은 여야가 닮은꼴이지만 결과는 다르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명횡사’란 용어가 나돌 정도로 물갈이가 충격적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역들이 대거 공천장을 받으면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마지막까지..
데이비드 A 막가론(David MaCarron) 이란 캘리포니아 대학교수는 혈압이 높은 사람과 정상인 남녀 몇 개의 연령 그룹으로 나눠 영양을 조사했다. 대체로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칼슘을 섭취하고 있는가, 고혈압 환자의 정상 혈압인 사람과의 사이에 칼슘의 섭취하는 것..
애쓴 오늘 보내니내일이 웃으며 다가오고입춘 지난 꽃봉오리툭툭 터지려는 이 좋은 날글 쓴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봄은 어디쯤 마중 나가 볼까나..
친구 김 0 0달랑 다섯 글자장례식장 복도에 줄 선 화환 가운데맨 앞에서 가장 커다랗게 다가오는 이름어디 대표이사, 어느 원장도 아닌친구, 그냥 친구같이 손잡고 울어 줄 친구바위처럼 굳건하고 추억처럼 정다운진실로 큰 이름진실로 큰 위로 -이영혜, '가장 큰 이름'..
파리 한 마리형광등 아래를 정처 없이 헤맨다.죽기 전 마지막 몸부림인지, 아님이 공허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그가 부르는 노래인지?더 이상 미워하지 않기로 한다.똥파리 한 마리가장 싫어하는 미물 하나너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사랑한다는 것은 이렇게 인내가 필요하고,언젠가 우..
주호주 대사에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두 달 전 출국금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고발한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서다.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까지 끝나고 부임 준비에 들어간 대사가 ..
4·10 총선 결과에 따라 대공 수사권이 국가정보원으로 복원될 전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4월 총선 승리 후 바로 국가정보원 대공 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킬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수사권 복원 필요성..
숫자 8을 유독 좋아하기도 한다. 어디 이 뿐이랴. 감정 은폐에 능숙하며 겉으로 보기에 여유로운 탓에 ‘만만디’로 불리는 중국이다. 평소 그 나라 문화 코드에 관심 깊었다. 그동안 중국 여행을 통하여 그곳 실상을 세세히 알아보고 싶었으나 불과 며칠만의 여행으론 중국인..
사람은 오감(五感)을 가진 동물이다.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은 흡사 공장에서 막 하드웨어 조립이 완성된 컴퓨터와 다름이 없어서 다섯가지 센서를 통해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일 뿐 저장된 정보가 없다. 마치 컴퓨터가 놀라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물건이기는 ..
간병, 육아 등 돌봄 서비스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사람 구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비용 부담도 일반 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병원 등에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려면 지난해 기준 월 370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